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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청량감이 있어서 여름에 쓰기 좋은 프리메라 바디스크럽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메라 제품을 사용한 지는 꽤 오래되었는 데,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제품이 갖춰지고 있네요.

소개하는 제품은 <프리메라 아로마 바디 스크럽 워시 프레시-업>입니다. 

프리메라 제품을 처음 접한 지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습니다만, 지금도 반복해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프리메라 맨 오가니언스 워터와 프리메라 맨 오가니언스 트리트먼트 두 제품입니다.

 

프리메라 맨 - 남성용 화장품 사용 후기

(스크롤 압박 있습니다.)​#정양수 추천 포스팅 10년 만에 새로운 #남자화장품 추천 글을 올립니다. 설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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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단언컨대 가성비 최강의 동급 비교불가라고 주변에 권하는 제품입니다.

(위에 링크 포스팅은 홍보를 목적으로 제품을 제공받지 않고 전부 다 제 돈 주고 사서 열심히 처발처발 하며 악착같이 피부관리를 한 기록입니다. 이 놈으로 정착하는 데 수많은 제품이 제 피부를 거쳐갔습니다....)

이렇게 한 제품만 꾸준히 쓰다 보면 이 브랜드에서 나오는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가 생기는 게 당연합니다.

가족에게 선물하기 위해서 AP Mall에서 본윤 에센스 주문 후 이벤트 페이지를 봤더니

<프리메라 제품 뷰티 테스터 모집>을 하는 것 아닙니까?

프리메라에는 남성 제품 라인이 있기 때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이 중에서 남성 제품 라인은 아니지만 바디 스크럽 제품이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퇴근 후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 앞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일상이라서 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신청을 했더니 당첨자 확인도 해주지 않고 제품이 집으로 떡 하니 배송이 되었더라고요. 앱 접속해서 확인하고 나서야 당첨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 전에 프리메라 맨 오가니언스 워터를 주문했을 때 만 하더라도 비닐 포장이었는 데, 이제는 이렇게 종이 재질로 바뀌었습니다. 본윤 에센스를 지난달에 주문했을 때에도 이렇게 종이 완충재로 포장이 된 것으로 보아서 포장재 변경 시점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변화가 마음에 드네요. 막대한 광고 마케팅을 하지 않더라도 이런 시도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해 줍니다.

비닐포장에서 종이완중채 겸 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테스터 제품이라고 해서 소용량 샘플 제품이 올 줄 알았는 데, 정상 판매 제품입니다. 용량이 무려 230ml!

바디 스크럽 제품을 테스터 신청한 이유는 이전에 LUSH에서 생산한 비누 형태의 바디 스크럽 제품 사용 시 사용감에 대한 기억과, 그리고 계속 믿고 쓰고 있는 프리메라 제품이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만들었을까?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제품 사용후기를 기록하기 전에 프리메라 제품이 공통적으로 표기하는 성분내용에 대해서 먼저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바로 유해성분이 들어 있지 않음을 용기와 포장에 나타내고 있습니다.

4가지 유해성분이 들어 있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고, 4가지 유해성분은

<동물성 원료>, <광물성 오일>, <타르색소>, <인공향>입니다.

프리메라 전 제품에 이렇게 표시하고 있습니다. 4가지이냐 5가지이냐 차이만 있습니다.

 

향은… 프리메라 맨 오가니언스, 프리메라 와일드 시드 등등이 기본적으로 은은하게 콩 냄새, 풀냄새가 납니다. (본윤 에센스는 홍삼 냄새납니다 ㅋㅋ)

이 제품도 비슷하게 풀냄새가 은은하게 납니다. 저는 색깔만 봤을 때는 코코넛 향 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는 데 제품에 쓰여있네요.

갓 짜낸 신선한 레몬즙이 입 안 가득 퍼지듯 싱그럽고 상큼한 향의…'

주 성분이 레몬그라스 잎, 제라늄 꽃, 버가못 열매라는 데 이렇게 들 생겼네요.

레몬그라스 리프. 찻잎으로 우려내어 먹어도 됩니다. 
버가못 열매
제라늄 꽃

풀냄새가 그냥 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운동 후 집으로 달려와서 욕실로 직행하여, 제품을 써봤습니다.

스크럽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자꾸 문질문질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거 의외로 시원한 청량감이 있습니다. 샤워 마치고 나서도 시원함이 30분 정도는 유지되는 것 같았어요.

운동 마치고 나면 몸에 열이 한 동안 남아 있어서 샤워 후 에도 땀이 올라오는 데….

 

청량감이 있는 바디 스크럽이라니!

 

사용법은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쓸 수 있고, 젖은 피부에 스크럽을 손에 덜어서 마사지하듯이 쓰라고 되어 있습니다.

항상 제품 사용 초기에는 사용량을 얼마나 해야 하나? 몇 번의 시행착오가 있습니다.

요만큼만 덜어서 써도 팔 부위는 충분한 세정과 스크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크럽 알갱이는 열심히 피부를 긁어줍니다. 긁어주니까 시원해요.

호두껍질이라고 합니다. 호두껍질이 피부를 문질문질 해주니까 좋네요.

저 하얀 알갱이.... 이게 쿨링 캡슐인데 이 놈 덕분에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가 있네요. 

설명서에 보니까 유칼립투스 추출물, 페퍼민트 추출물, 멘톨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검정 알갱이가 호두껍질이고, 흰색 알갱이가 쿨링캡슐이에요.

 

집에 굴러다니는 샤워용품은 아예 쓰지도 않고 요즘 이것만 씁니다.

첫째, 시원해서(쿨링 캡슐 덕분에)                                                                                                                     손으로 마사지하면서 느껴지는 상쾌한 느낌이 아주 좋네요. 샤워 마치고 나서도 한 동안은 이 시원함이 남아 있습         니다. 

둘째, 시원해서(호두껍질 덕분에)                                                                                                                       호두껍질, 이게 생각보다 피부를 자극하는 느낌이 좋아요. 기존의 세안용 스크럽 제품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           다. 얼굴을 제외한 전신용으로 딱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자극감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셋째, 씻고 나면 풀밭에 앉아 있는 것 같아서. 싱그러운 남자가 된 기분이에요. 

 

우연히 테스터 신청했다가 믿고 쓰는 프리메라 브랜드에서 나온 바디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게 됐는데, 결론은 여름철에 쓰기 딱 좋은 제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청량감이 있는 바디 스크럽! 좋네요.

 

이상 <프리메라 아로마 바디 스크럽 워시 프레시-> 테스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