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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알뜰폰 개통 후기 - 엘지 폴더폰

알뜰폰으로 개통했습니다.

통화 용도로만 사용하는 무려 10년 가까이 사용한 2G 엘지 와인폰을 드디어 바꿨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폰은 아니고, 부모님이 사용하시는 폰인데요.

몇 개월 전에 어머니 폰을 큼직한 스마트폰으로 바꿔드린 후,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걸고 받는 터치에만 적응한 어머니와 다르게 아버지께서는 전~혀 사용을 못하시더군요. 아버지께서 심하게 기계치이시긴 합니다.

친구분들도 전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지 스마트폰에 대한 욕심이 있었으나, 막상 스마트폰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하려니까 이게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을 직접 경험하신 후 스마트폰에 대한 언급을 아예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런데

2주 전부터 집에서 휴대전화가 안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기계도 그 정도면 수명을 다했을 테고, 기기 점검이나 받아보자 싶어서 주말을 이용해 서비스센터 방문 계획을 잡았습니다.

이미 마음 속에는 폰을 바꿀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기껏해야 한 달에 통화량이 5분도 안되는10년 된 폰은 말이 중고이지 신품에 가까운 중고폰입니다. 고장날 생각은 전혀 없는지 잘만 터지고 숫자판도 잘 눌려서 언제 고장이 날까 기다려 왔으나 결국 고장이 나서 새 폰을 장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제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바로 통신 기지국 문제로 2G 폰의 당면한 현실을 보게 됐습니다.

주말 아침 일찍 부모님 댁에 가서 폰을 확인해봤더니 집 안에서는 아예 수신이 안 되더군요.

그런데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안테나 신호가 빵빵하게 수신되는 것입니다.

예전에 휴대전화 안테나 뽑아서 신호 잡던 생각이 불현듯 스치더군요. 다시 집으로 들어와서 신호를 보니까 먹통이 되는 것입니다.

단말기 문제가 아니라 2G기지국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고 통신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무려 10년 가까이 사용한 2G 폰 통신사 유플러스와 이별 하기 3일 전 상황이었습니다.

고객센터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서비스 기사를 보내서 확인 조치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기사 두 분이 오셔서 신호 점검을 했는 데, 아파트 실내로 신호가 못 들어오는 거예요.

이전에는 잘 됐는데 왜 지금은 잘 안 터질까?

원인은 두 가지 이겠죠.

하나는 단말기 노후. 또 하나는 2G 기지국 시설 노후.(5G 기지국 증설에 따른 2G 관리 소홀)

집에 간이 중계기를 설치해서 신호를 잘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이 간이 중계기라는 것이 와이파이 증폭기만도 못한 수준인가 봐요.

간이 중계기 신호 도달 범위가 5평 정도라고 하더군요. , 집에서도 거실에서만 되고 방에서는 안 되는 것은 똑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단말기 교체로 결정했습니다.

폰은 아버지가 사용하지만 제 명의로 되어 있어서 유플러스 최소 요금제로 해도 한 달에 9,000원 정도 통신요금을 지출합니다. 이거 명의변경을 해도 실버요금제 요금 조건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더라고요.

한 달에 통화량이 많아야 10분 정도밖에 안 되는 데이 정도 통화량이면 기왕 단말기를 교체할 바에 알뜰폰으로 넘어가자라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현재 메인 폰으로 사용하는 아이폰 SE의 약정이 끝난 지 좀 되어서 알뜰폰 유심요금제를 살펴봤었는 데, 정말 눈 돌아가는 요금제가 많더군요. 요금제를 재구성하고, 결합할인, 25% 재약정할인, 혜택사항 등을 꼼꼼히 따져서 무제한 통화 조건으로 월 2만 8천 원 대에 기존 통신사를 1년 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다른 기회에 할게요. 알뜰폰으로 갈아타지 않고 올레 kt무제한 통화 요금제 유지하면서 한 달에 6만 원 가까이 내던 요금을 2만 8천 원 대로 줄였습니다.

어머니 폰을 바꾸면서 알뜰폰 요금제를 살펴보니까 한 달 50분 통화에 3,300원 요금제가 있더군요.

스마트폰 욕심을 완전히 포기하신 아버지께서 단말기는 지금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것으로 몇 번을 말씀하셔서 엘지 폴더폰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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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의 제품 포장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초심플을 지향중.

 

20195월에 생산된 신품입니다.

하지만 통신 네트워크는 LTE라는 것! 심지어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능도 있습니다. 

나노유심이어서 이후에 스마트폰으로 기변을 해도 되겠더군요.

구성품 역시 아주 단촐합니다.

 

알뜰폰 통신사가 좀 많아요.

광고를 많이 하는 유플러스 알뜰폰, kt 모바일, sk7모바일 등등이 많이 알려져 있고, 제휴 혜택도 꽤 있으며 통신사 와이파이망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현재 어머니께서 쓰시는 스마트폰은 알뜰폰 통신사 중에서 FreeT라는 통신사에 가입이 되어 있습니다. SKT, 올레, 유플러스 통신 3 사망을 모두 임대해서 쓰고 있는 회사라서 가입자가 선호하는 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와이파이망을 알뜰폰 개통해서도 쓸 수 있냐 없냐를 따져봐야 합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알뜰폰 통신사가 좀 있더라고요. 또한 요금제에 따라서도 통신사 와이파이를 못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폴더폰 개통 후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통신사 중에 이야기 텔레콤,프리티(freeT)가 요금제 가성비가 좋습니다.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데 약정이 끝난 분들은 이 두 회사 요금제 살펴보세요.

폴더폰 사용하시는 분들은 프리티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emart 제휴 요금제가 있습니다.

한 달 50분 통화 제공.데이터 500m 제공에 월 3,300원입니다.

스팸문자 차단,발신번호표시 등 기본적인 부가서비스는 무료입니다.

통신사는 SKT, KT, LG U+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통신 사망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이 개통이 조금 더 간편하더군요.

이 상품은 emart 또는emart24 편의점에서 유심을 개통하는 상품입니다만,

freeT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으로 개통할 수 있더라고요.

우체국 온라인 알뜰폰, 우체국 알뜰폰에서는 이 상품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프리티통신사와 일절 관계없습니다.

freeT홈페이지에서 정가 22만 원 단말기를 16만 5천 원에 일시불 결제 후, 유심을 함께 구매하기를 선택하면 간단하게 개통이 됩니다. 유심은 무료 제공을 하더라고요.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자급제 단말기(공기계, 신품)을 사서 번호이동한 유심으로 개통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셔도 돼요^^)

15분 만에 단말기 선택, 결제, 유심번호이동 하고 가입신청서를 출력하고 업무를 보고 있는 데, 2시간 정도 후에 유심 개통 확인 전화를 수신했습니다.

단말기 구매 확인, 유심번호이동 확인, 결제수단 확인, 배송지 확인을 거친 후 간단한 개통 주의 사항 안내를 받았습니다. 개통 주의 사항 별 것 없어요.

어제 아침에 출근하는 데 현관 앞에 우체국 택배가 도착했더라고요. 후다닥 유심 꺼내서 단말기에 꽂고 전원 켜고 개통했습니다. 단말기 받은 지 5분도 안되어서 새 폰에 번호이동으로 개통하는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스마트폰 바꿀 때, 그냥 고민 없이 훅 바꾸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매장 돌아다니면서 상담받아보면 혹시 호갱이 되는 것 아닌지…. 는 차치하고, 자신의 통신 패턴을 전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통화 많이 해요,영상 많이 봐요, sns에서 살아요 라고 상담하다가는 100% 10만 원만원 대 요금제에 넘어갑니다. 회사에서 일괄지급받은 업무용 폰이라서 신경 안 쓰고 써도 되는 것이라면 상관없겠으나, 영업직을 제외하고 이런 복지혜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폰 바꿀 때 자신의 통화패턴을 한 번쯤은 확인해 보세요.

아버지께서 쓰실 폰은 걸고 받는 기능에 충실한 폴더폰으로 국한이 되니까, 제일 저렴한 요금제 중에서 선택해서 무약정 유심요금제로 번호이동을 하는 것으로 아주 간단하게 일사천리로 끝냈습니다.

이로써 통신요금이 월 6천 원 정도 더 줄었네요. 9천 원에서천원에서 3천 원으로 줄어든 것이면 무려 66%를 경감한 것입니다.

메인 폰 6만 원 대에서 2만 8천 원 대로 줄인 것은 통신요금을 50%가량 줄인 거 에요.

이 돈으로 뭘 했냐…. 넷플릭스 봅니다. 6만 원만원 정도 내던 통신요금 내에서 메인 폰,넷플릭스 요금 다 내고도 돈이 남네요. 인터넷 요금도 냅니다만 그래도 남습니다.

통신요금 잘 들여다보세요.가족들이 내는 요금제까지 이런 식으로 요금제 구조조정하면 1년에 100만 원 가까이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폴더폰 개통 후기를 올리면서 통신 요금제에 대한 단상도 함께 포스팅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