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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

엘지 그램 노트북 1년 6개월 사용 후기

(타 블로그에 올렸던 포스팅을 티스토리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엘지 그램 노트북을 1년 하고도 6개월 정도 사용을 했습니다.  

기술적 상세 스펙 등 내용은 노트기어 등에 상세하게 되어 있으니까 그쪽을 참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순전히 사용자 입장에서의 후기를 남깁니다.

 

엘지 그램 노트북은 일반적인 사무작업, 문서작업, 인터넷 검색, 동영상 시청 등에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용 환경에 맞는 제품을 찾는 분들에게는 최적의 제품이 되겠습니다.

그래픽, 영상 편집 작업 및 게임 등 고사양 작업을 주로 하시는 분들 다른 제품을 선택하실 것을 권합니다.

 

우선, 엘지그램노트북 장점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1. 1kg대의 가벼움

2. 15인치 대화면

3. 오래 쓰는 배터리

 

이렇게 3가지입니다. 그런데 100만 원 대의 가격!

 

노트북이 이 3가지를 모두 갖춘다는 것은 곧 고가(300만 원 대 이상)를 의미하는 것이었거든요.

더군다나 15인치 노트북이 1kg에 근접했다는 것은 노트북 역사의 혁명이자 사용자에게는 축복입니다.

뭐가 축복이냐고요? 작은 화면 들여다보느라 거북목이 되어 가지 않아도 되는 거거든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사용 후기에 들어가겠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1. 노트북에 있어서 무게의 중요성.

그램을 사용하면서 저의 국산 노트북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노트북은 일본 브랜드라는 고정관념이 있었거든요.

 

그램이 1kg 살짝 넘는 무게를 자랑하기 때문에 gram으로 브랜드 이름을 정한 것이잖아요?

아마도 14인치, 13인치 제품은 kg 단위 이하인 리얼 그램 일 것으로 보이네요.

 

노트북에 있어서 무게는

자동차의 엔진 기술, 경량화 기술과 비교할 수 있는 기술력 척도입니다. 

 

그래서 그램 노트북 사용 후기를 풀어놓기 전에 먼저 경량 노트북 사용 변천사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저의 노트북 이력은

삼성 센스 -> LG-IBM 씽크패드 -> 도시바 포테제 -> 삼성 아티브 -> 그리고 지금의 엘지 그램입니다.

삼성 센스 노트북은 노트북이라는 신기함이 사라지고 나서부터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해외출장이 잦았던 저에게 노트북 가방을 맨 어깨가 많이 힘들었던 기억만 있습니다. 그 이후에 사용한 노트북은 이름도 고색창연한 LG-IBM 씽크패드였습니다.

 

2. 경량 노트북은 외국 브랜드가 주도하던 때가 있었다.

LG-IBM 씽크패드는 2006년 즈음 업무용으로 지급받았었고, 12인치 대에 2kg이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격은 당연히 ㅎㄷㄷ 수준으로 당시에 300만 원이 넘는 가격대였을 거예요.

씽크패드는 사용 만족감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특히 엄청나게 튼튼해서 해외출장 다닐 때 캐리어에 그냥 넣고 화물로 부쳤었어요.

멀쩡하더군요. 중국 회사로 넘어간 지금도 튼튼한 품질은 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씽크패드라는 고성능 경량 노트북을 경험한 저는 다른 브랜드가 없는지 찾아봤습니다. 그렇게 찾은 브랜드가 도시바 포테제입니다

도시바 포테제는 2010년 산으로 13인치, 무게는 배터리 포함해도 2kg 아주 살짝 넘는 당시 매우 혁신적인 경량 노트북이었습니다.

가격대는 200만 원 중, 후반 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돈을 더 주면 좀 더 가벼운 소니 바이오를 살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당시 삼성, 엘지 등은 2킬로그램 대의 노트북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안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뒤져보고 검색해봐도 2kg 이하의 경량 노트북은 없더군요.

심지어 무게라는 약점을 제품 스펙에서 아예 삭제하더군요. (여기서 넷북은 제외)

 

, 당시 경량 노트북 기술의 기준점은 13인치, HDD, ODD,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를 2kg 이내에 만들 수 있냐는 것이었고, 이 분야는 일본이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도시바, 소니 등이 보란 듯이 2kg이내 무게의 노트북을 양산하고 있었고, 고가에 팔아먹고 있었죠.

 

하지만, SSD의 등장으로 인해 노트북 경량화에 더 이상 차별적 경쟁력이 없어지자 2014, 2015년 즈음 도시바와 소니는 노트북 사업을 매각합니다.

(바이오 노트북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 맞죠?)

 

이후 도시바는 SSD 사업에 주력하여 현재까지 삼성과 함께 SSD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SD 이 부분은 잘 아시는 분은 오류 내용이 있으면  잡아주세요^^) 

 

3. 무게는 해결. 그 다음은 배터리.

SSD의 등장과 도시바, 소니의 퇴장은 노트북 춘추전국시대의 개막을 뜻합니다.

IT 강자 삼성과 엘지가 본격적으로 경량 노트북 시장에 뛰어듭니다.

삼성은 막강한 SSD 기술력을 앞세우고, 엘지는 배터리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내세웁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입니다만, 디스플레이의 색표현은 엘지가 압도적입니다. 삼성 제품이 밝은 화면을 강조하는 반면, 엘지는 암부의 색재현을 강조하거든요. 암부의 색 표현 기술은 화려함을 떠나서 자연스러운 풍부한 색감을 전합니다. 추구하는 바가 서로 다르지만 풍부한 색감이 눈이 덜 피로합니다. 너무 밝다 보면 푸르댕댕한 이상한 색 재현이 되어요. 삼성 스마트폰의 푸르댕댕함이 괜히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술적인 분석과 데이터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호도 차원이라는 전제를 밝힙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가볍고, 화면 크고, 오래 쓰는 노트북 시장은

엘지가 먹고 들어가는 세상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가볍다는 것은 얇고 약하지 않을까?라는 주의가 필요할 텐데요.

 

엘지 그램 노트북은 미 국방성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일명 밀스펙이라고 하는 

MIL-STD 810G를 통과했더라고요.(미쳤음 ㅋ)

 

충격, 압력, 혹서, 혹한, 먼지 오염, 진동, 염분 오염 테스트를 통과해서 

미국방성으로 부터 군사용으로도 적합한 노트북이라는 방패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야외기동훈련 상황을 잘 아실 테니까 따로 설명은 하지 않을게요.

군 미필자 또는 여성분들은 '아 튼튼함의 끝판'이구나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삼성 노트북은

뭐 어쩌다 보니 2번이나 사용했었지만,

여전히 드는 의문점은

'삼성은

왜 노트북을

제대로 못 만들까?'

입니다.

 

센스도 그랬고 아티브도 그랬고

정품 OS 설치하고, 정품 소프트웨어 설치하고 한참 쓰다 보면 노트북이 먹통이 돼요

복구도 안되고, OS 다시 깔고, 소프트웨어 다시 설치해야 하는 엄청난 불편함을 겪어야 합니다.

서비스 센터 가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이미 그 과정을 겪게 되면 삼성 노트북은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게 됩니다

 

센스 노트북 때에도 그랬었고아티브 노트북 사용 시에도 아주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날, 노트북이 먹통이 되는 참 얄궂은 운명을 겪습니다.

 

제가 IT 전문가는 아니지만 주워들은 풍월을 정리해 보자면 이런 문제는 노트북 설계 문제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막 이렇게 까도 되나....)

노트북 설계 기술은 자동차 기술과 같이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삼성이 노트북 전문 회사라기보다는 반도체 전문 회사잖아요. 하여간 저와 삼성 노트북의 궁합이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아무튼 매우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 있는 날 예비 노트북으로 하나 더 가지고 갔었던 그 노트북이 현재 이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그램 15인치 노트북입니다.

 

삼성 아티브 노트북은13인치이었으니까 당연히 가벼웠죠 외에는 특별한 감흥이 없었어요.

 

 

4. 휴대성, 13인치 -> 15인치로!

아티브는 폐기 처분하고 이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당연히 13인치 제품인 것으로 알고 있었고, 13인치인데 화면이 좀 크게 나왔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제 경험상 15인치 노트북의 무게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15인치 노트북이 1킬로그램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은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럼 노트북 13인치와 15인치의 차이를 보겠습니다.

 

 왼쪽이 지금도 가정용으로 열일하고 계신 13인치 도시바 포테제 노트북입니다

(9년 차 도시바에 SSD 장착이 가능한가요? 가능하면 회춘 좀 시켜보려고 하는 데, 아시는 분께서는 댓글 달아주심 공덕과 은혜가 넘치실 거예요^^)

 

오른쪽이 그램 15인치입니다.

외관상 크기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잘 보시면 베젤의 차이가 확연히 있습니다.

 

그러니까 15인치 노트북이지만 휴대성에 있어서 큰 불편이 없다는 것입니다.

, 15인치 노트북도 백팩이나 서류 가방에 넣고 다니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럼 겹쳐 놓은 상태로 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세로 길이는 거의 비슷하고, 가로 길이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 닫으면 13인치 노트북 크기인데 열면 15인치 화면을 볼 수 있는 휴대성 극대화의 효율을 보여줍니다.

 

15인치 노트북의 장점은 두 개의 프로그램을 같이 띄워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상당한 장점이 있습니다.

13인치 노트북은 두 개의 프로그램을 띄우는 것이 가능하지만 작업 효율성은 매우 떨어집니다.

그럼 전원을 켜서 화면을 한 번 볼까요?

왼쪽은 13인치 도시바 노트북, 오른쪽이 15인치 엘지그램노트북.

확실한 화면 크기 차이가 있죠?

데스크톱처럼 묵직한 노트북이라고 해서 데스크 북으로 불리는 15인치, 17인치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바로 업무 효율성 때문에 무게를 견디며 대화면 노트북을 선택하거든요.

 

두께를 볼까요?

 

10년 가까이 된 노트북과 두께 비교를 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눈으로 참고하실 수 있도록 그램이 포테제를 어부바해봤습니다.

그램 두께가 포테제 하판 두께보다도 얇네요.

사진으로 보시면 그램 노트북이 하단부(사진상으로는 오른쪽)가 상단부(사진상으로는 왼쪽)과 두께가 달라 보입니다.

.... 이거는 사용자 편의성을 살리기 위해서 디자인을 저렇게 사선으로 깎은 것입니다

두께가 얇은 제품들이 바닥에 딱 붙어 있으면 손으로 잡을 때 불편하죠사진상의 저 깎아낸 부분으로 손가락이 스윽 들어가서 들어 올려 잡기 딱 좋을 정도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하단 가로 부분도 똑같이 깎여 있어요.

이렇게요.

 

 

5.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는 확장성.

위의 어부바 사진에서 연결 포트를 보시면

오른쪽부터 전원 연결부, USB3.0고속 포트(충전도 더 빠릅니다급속충전 포트는 번개 표시 있습니다. 잘 보세요), HDMI 포트(1080P까지 출력), 

USB C 타입 미니 lan 포트, 전원 상태 확인 램프, SSD 상태 확인 램프입니다.

기가인터넷 사용하시는 분들은 USB C 타입 젠더를 기가비트젠더를 사용하셔야 

기가인터넷 속도를 제대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번들 또는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일반 젠더는 100M 속도까지만 인식합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기가인터넷 업그레이드 시 필수사항 - 엘지그램노트북 사용자 필독!

기가급 인터넷 업그레이드해보니까 훨씬 빨라진 속도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더군요. 사실 100M 속도는 HD스트리밍, 다운로드, 업로드 등에 있어서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aureo.tistory.com

반대편 보시죠.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도난방지 연결고리, USB2.0포트, USB3.0포트(오른쪽 포트는 고속 데이터 전송과 충전이 되지만 급속충전은 아닙니다), 이어폰 단자, 마이크로 SD 포트가 있습니다.

 

포트는 이 정도면 아주 여유 있습니다확장성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이런 확장성 덕분에 무리 없이 데스크톱처럼 사용할 수도 있게 되거든요

외장하드, 스마트폰 연결 시에는 왼쪽 USB3.0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빠른 데이터 전송과 급속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포트에 파란색 표시가 있는 것이 USB3.0포트입니다.

 

그럼 USB2.0포트는 뭐에 쓰냐? 여분으로 하나 그냥 인심 쓰듯 준거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이런 용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는 사무실에서는 24인치 모니터, 101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사용하게 되면 하나의 PC로 두 개의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는 효과를 갖게 되어서 여러 개의 문서, 검색창, 프로그램 등을 동시에 띄워 놓고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USB2.0 포트가 아주 유용하게 됩니다. USB 멀티 허브를 여기에 연결하면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 등을 연결할 수 있게 되거든요

USB2.0 포트를 이런 식으로 주변장치 연결이 필요할 때 사용하시면 노트북을 데스크톱처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가 대부분 블루투스로 잡히긴 합니다만, 지원이 안되거나 호환이 안될 경우가 있어요.

 

블루투스 호환이 되는 주변장치는 무선으로 연결해서 쓰세요.

와이파이 동글을 포트에 끼워서 마우스 사용하시는 분들은 마우스를 다시 보세요. 블루투스 표시 있으면 블루투스로 연결하시고 포트를 아끼세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포트를 절약하실 수 있고, 주렁주렁 케이블 달고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HDMI 포트는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시면 됩니다. TV에 연결해도 됩니다.

위에 어부바 사진을 보시면 도시바 노트북은 지금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이는 VGA 포트도 있네요.

저가형 모니터는 아직 VGA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는 별도 연결장치를 통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6. 어떤 크기를 선택할 것인가? 

저는 13인치 노트북 홀릭이었어요.

하지만 그램을 사용하면서 선호도가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15인치 노트북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더군요.

그렇다라도 사용하시는 분의 휴대 환경을 고려했을 때 이렇게 권장하고 싶네요.

사무용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는 그램 노트북 15인치를 권합니다.

15인치 노트북은 i5 급을 권합니다.

그램이 배터리 효율이 상당히 좋지만 i7 급은 배터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4기통하고 8기통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거예요. 

 

학생분들에게는 13인치 그램 노트북을 권합니다.

13인치는 i3급, i5급을 권합니다. i7급은 13인치 대에는 과합니다.  

SSD 128GB, 256GB 중에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외장하드가 있고, 데이터는 거의 다 외장하드에 저장한다."

-> 128GB 선택!

"외장하드는 없고, 데이터는 노트북이나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 256GB 선택!

OS, 오피스메신저 프로그램, 기타 응용프로그램 몇 개 설치하면 5~60GB는 아주 쉽게 차지합니다.

SSD 저장공간 용량 확보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위의 선택 기준으로 하시되,

SSD는 꼭 분할해서 쓰세요.

C 드라이브, D 드라이브 이렇게 분할해서 쓰시면 혹시라도 포맷을 해야 할 경우에 데이터마저 싸악 밀어버려야 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OS가 설치된 드라이브에는 웬만하면 문서, 사진, 파일 등 데이터 파일을 함께 저장관리 하지 않도록 하세요.  

문서, 사진, 파일 등은 분할 후 생성된 D 드라이브에 저장하시면 수 백, 수 천 번 윈도 포맷해도 내 데이터는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디스크 분할은 이미 OS를 설치한 후에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추후에 노트북 관리 포스팅에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사진에서 보았듯이 15인치 노트북도 휴대성에 큰 불편함이 없지만,

백팩에 교재 등 많은 짐을 수납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15인치보다는 13인치가 조금이라도 더 가볍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거든요.

 

15인치 그램과 13, 14인치 그램의 차이 중의 하나가 아래에 보시다시피 바로 키보드입니다.

 

 

15인치 그램에는 이렇게 10키로 불리는 숫자 키패드가 별도로 있습니다.

엑셀 작업 등에 상당히 편리하지요.

이런 차이 때문에 15인치를 사무용 노트북으로 추천합니다.

 

13, 14인치 그램에는 별도의 10키가 없고 자판 상단에만 숫자 키가 있어요.

 

상판은 거의 180도에 가깝게 펼쳐집니다.

  

 

노트북을 거치대에 올려놓고 사용 시에 상판의 개방 각도가 중요합니다.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책상 공간 활용에 장점이 있거든요.

 

7. 1년이 지난 지금 배터리 사용 시간

배터리는 정말 오래 씁니다.

어제 완충하고 가지고 나와서 일부러 전원 연결하지 않고 배터리 모드로 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침 9시에 노트북 켜서 지금 보니까 40% 정도 남았네요. 중간에 따로 충전하지 않았습니다.

3시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되는 데 지금 다시 보니까 사용 가능 시간이 50분 정도 늘어났네요그럼 4시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어요.

화면 밝기는 50%로 낮췄고, 배터리 절약 모드로 작동 중입니다.

동영상 시청 등의 상황이 아니면, 이렇게 설정해서 사용하세요.

주변이 너무 밝아서 잘 안 보이면 화면 밝기 75% 정도로만 해도 충분히 밝습니다.

 

카페 등에서 더 이상 전원 소켓 꽂을 자리 찾느라 두리번거리지 않아도 됩니다

, 최고 성능으로 하면 4시간 정도밖에못써요.  

(노트북 배터리 사용 팁은 글 말미에 따로 안내하겠습니다)

1년이 지난 노트북의 배터리 성능이 왜 중요하냐면!

대부분의 노트북이 처음 사용 시에도 4시간 정도 밖에 못씁니다.

1년 정도 지나면 배터리는 장식품이에요.

아예 빼놓고 전원 케이블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 무게를 좀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서 

 

'배터리가 분리되는 노트북 사용자이시고,

그 노트북이 1년 넘게 사용한 노트북이고,

배터리 방전될까 봐 항상 전원 케이블 연결해서 사용한다.'

는 분들은 지금 당장 배터리 빼버리세요.

배터리 없이 그냥 전원 연결해서 쓰시면 됩니다.

오히려 부팅도 좀 더 빠르게 되고, 노트북이 조금 더 빨라짐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램은 배터리 일체형입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 생산되는 대부분의 경량 노트북이 배터리 일체형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배터리 분리가 안 되는 그램이

1년이 지난 지금 완충 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나 되느냐?

 

1년이 지난 요즘도 8시간 ~ 10시간 정도는 여유 있게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 배터리 절약 모드로 설정을 해야 합니다

배터리로만 사용하면서도 방전될까 봐 수시로 배터리 잔량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냥 사용하면 됩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은 이게 얼마나 편한 것인지는 공감하실 거예요.

 

제가 사용하는 그램 노트북은 60wh인데, 신형 그램은 75wh로 배터리 효율이 더 좋아졌다고 하니까 더 오래 쓰겠죠.

장점이 많은 반면 제 경험상 단점이 한 가지 있긴 합니다.

배터리와 관련된 것인데, 배터리 문제는 아니고...

배터리 충전을 하게 되면 램프에 충전 중임을 알 수 있는 불이 들어오거든요.

그런데...

이게 충전이 다 된 것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어요.

완충이 되면 램프 색깔이 바뀌어 주면 참 좋을 텐데 여기까지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나 봅니다.

이 부분은 제가 혹시 설정을 잘못했거나 오류사항이 있으면 댓글로 정정해 주세요.

 

끝으로 노트북 배터리 사용 팁 공유합니다.

요즘 노트북은 배터리 일체형으로 나오는데요.

가능하면 완충 후 사용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동영상 시청, 그래픽 작업 등 CPU 구동이 바빠지는 사용 환경에서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게 될 경우에도 

완충 상태에서 전원 모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원이 연결되어 있을 때에는 충전만 시키고,

노트북 구동은 자제하실 것을 권합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전원 모드로 인식을 합니다만,

완충이 되지 않은 배터리를 충전도 하면서

동시에 노트북 구동이 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배터리 효율이 확 떨어집니다.

 

카페 등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 전원 소켓부터 찾죠?

별다방에서는 전원 소켓을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노트북은 전원 연결이 필요할 텐데 제 경험상 그램 노트북은

신품일 경우 배터리 절약 모드로 12시간 이상 충분히 사용합니다.

엘지전자블로그에는 30시간이 넘게 사용하는 영상을 올려놓았더군요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무조건 덮개를 닫아놓고,

이때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서 잠시라도 충전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 10분 정도 잠깐 충전해도 배터리 충전량이 10% 정도 더 되더라고요.

신형 그램은 10분 충전 시 90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신형 그램 노트북 지금 포스팅하는 제품보다는 아무래도 더 좋아졌겠죠.

17인치 노트북이 1.5kg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노트북은 무게가 아니라 휴대 환경에 따른 화면 크기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브랜드만 보고 노트북 구매하시는 분들께는 쓸데없이 긴 글이겠지만,

그램을 타깃을 두었거나,

가벼운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는 사용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내용을 올렸습니다.

​그램 노트북 구매 혜택에 대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엘지 그램 노트북 최대 20만원 할인 행사 ( ~ 4월 30일 까지) - 나 만을 위한 쇼핑 천국

가볍고, 오래가고, 화면도 큰 노트북의 왕. 엘지그램노트북을 최대 20만원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동급 노트북 제조사가 따라올 수 없는 넘사벽 스펙의 노트북을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본 할인 행사는 4월 30일까지 쿠팡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threepure.com

한 번 사면 최소 3년은 거의 매일 사용하게 되는 노트북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그램 노트북 1년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노트북은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경량 노트북을 선택할 것 같네요.    

 

​이상으로 엘지 그램 노트북 롱텀 사용후기 포스팅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