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고화질로 볼 수 있는 웹브라우저

넷플릭스를 어떻게 보세요?

 

브라우저로 보시는 분들께 우선 결론부터...

 

넷플릭스를 1080P 풀HD 고화질로 보시려면

마이크로소프로 엣지브라우저 또는

익스플로어 브라우저를 사용하세요.

 

 

아마도 IPTV 결합상품으로 보시거나, 모바일과 웹으로 보시는 두 가지 방법 중에 하나일 것으로 보입니다.

상품 선택에 따라서 UHD 화질, 스탠다드 HD 화질을 선택해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모바일과 웹으로 볼 경우에도 UHD, 스탠다드HD를 선택해서 볼 수 있습니다. 혹시 돈 내고 보면서 SD 화질의 베이식으로 보시는 분들은 없겠죠?

여기서 질문!

웹브라우저 뭐 쓰시나요?

크롬, 사파리, 엣지, 익스플로어, 파이어폭스 그리고 국산 브라우저 웨일 등이 있습니다. 더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는 습관적으로 익스플로러 쓰다가 파이어폭스로 예전에 갈아탔었고, 지금은 크롬을 주로 사용합니다.

익스플로러는 너무 느려 터져서 공공기관 접속할 때 아주 가끔 사용합니다.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통계 링크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B%B9_%EB%B8%8C%EB%9D%BC%EC%9A%B0%EC%A0%80_%EC%8B%9C%EC%9E%A5_%EC%A0%90%EC%9C%A0%EC%9C%A8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자 질문 하나 더 하겠습니다.

넷플릭스를 웹브라우저로 보실 때 어떤 브라우저 사용하시나요?

크롬으로 보시는 분들은 제 값만큼의 화질로 못 보시는 것입니다.

사람 눈이 720P, 1080P, 2140P를 구분하지 못한다고 하는 데… 누가 그러던가요?

사람 눈이 얼마나 정확한데…

 

저는 넷플릭스를 IPTV로 보지 않고, 노트북과 모바일 2대의 기기에서 봅니다.

그러니까 노트북을 TV와 연결해서 보는 거예요.

넷플릭스를 이용한 지는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중간에 기가인터넷으로 인터넷 업그레이드도 했습니다.

즉, 최적의 넷플릭스 시청환경을 갖췄었는 데….

제 눈에 간간이 화질이 개떡 같은 것입니다.

제일 먼저 봤던 작품은 킹덤…. 화질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건 노트북이 그래픽 카드가 없어서 그런 거야 라고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본 것이 산드라 블록 누님이 열연하신 버드박스입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상당히 인상 깊게 본 작품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원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재난영화 장르의 잘 따르고 있으면서도, 여성의 세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도 당연히 있습니다.

화질은 특별하게 불만족이 없었어요.

세 번째로 본 것이 하이웨이맨입니다.연쇄살인마를 추격하여 사살한 전설적인 텍사스 레인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써 케빈 코스트너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저는 영화를 볼 때 사전 정보를 최대한 적게 습득한 후에 봅니다. 연쇄살인마를 추격하여 사살한 전설적인 텍사스 레인저의 실화가 이 영화의 스포일러이자 전부일 수 있습니다만, 추격영화의 백미입니다. 이 영화 역시 화질은 뭐 따질 것이 없었습니다.

비슷한 류의 영화로 시카리오 1편, 2편의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이 시나리오를 쓴 로스트 인 더스트 추천합니다. 시카리오를 뒤늦게 보고 나서 한 동안 테일러 쉐리던 작품에 빠져 있었습니다.

케빈코스트너가 출연하고 테일러 쉐리던이 연출을 하는 미드 옐로우스톤을 지금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데 국내 방영 소식이 없네요. 시즌 2도 확정했다는 데….

강철비 등 극장에서 보지 못한 한국영화도 줄줄이 봤죠. 화질에 대한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봤던 것이 매드맨 시즌3, 브레이킹배드 시즌 3 였습니다. 이 작품들은 거의 10년 전에 방영했던 작품들이고, TV용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영화 화면과 같은 세밀한 색감은 없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어…. 그리고 이때쯤 올레 인터넷 광랜을 같은 가격으로 기가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해준다고 해서 100M -> 500M로 바꿨습니다.

기가인터넷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노트북 USB C 타입 젠더도 기가비트 젠더로 바꾸게 됐어요.

기가비트젠더로 연결해서 써야 기가인터넷 속도를 제대로 구현합니다. 와이파이 속도 빨라졌다고 그냥 옛날에 쓰던 젠더로 유선 인터넷 연결하면 속도는 100 Mbps밖에 안됩니다. 일반젠더는 10/100M이고 기가비트젠더는 10/100/1000 Mbps입니다.

(관련 포스팅은 여기에)

기가인터넷 업그레이드 시 필수사항 - 엘지그램노트북 사용자 필독!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넷플릭스 화질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졌던 것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메기>라는 저예산 좀비 재난 영화입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좀비에 감염되어 서서히 좀비로 변해가는 딸을 둔 아버지 역할을 합니다.

평점이 형편없는 영화이지만 좀비 영화를 가끔 몰아서 보는 습관이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28일 후도 같이 봤었는 데 저 당시에는 정말 충격적인 작품이었을 것 같아요. 다시 봐도 몰입감이 대단합니다.

반면 <메기>는 좀 다른 방식으로 좀비 장르를 다루려고 하는 시도가 눈에 띄는 정도입니다.

감염이 되어 좀비로 변해가는 딸은 둔 가족의 이야기에 집중이 되어 있는 데

이런 스토리는 역시 연출자와 작가의 역량에서 확 차이가 납니다.

앞서 추천한 버드 박스와 비교해서 보면 확실히 차이점이 보입니다.

더군다나 영화에 집중이 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가 정말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개떡 같은 화질이었습니다.

저예산 영화라서 그렇겠거니 하고 보다가 ‘이건 도대체 화질이 왜 이 모양이야?’ 했거든요.

솔직이 이 영화 아니었으면 지금도 그냥 크롬 브라우저로 넷플릭스 시청하고 있었을 거예요.

 

인터넷 속도 업로드 다운로드 460 Mbps, TV는 FHD 엘지 LCD 패널, 240HZ 환경이면

최신 UHD OLED TV의 화질까지는 아니더라도 눈이 호강할 정도의 화질은 표현합니다.

자…. 아래 화면 캡처했습니다.

 

뭐가 안 좋다는 거지? 라고 하시는 분들께 정확히 말씀드립니다. 매우 안좋은 화질입니다.

암부의 불분명한 경계, 뿌연 선명도, 블록현상 등등 전형적인 전송률 이상에 따른 화질 저하 현상입니다.

 

아무리 노트북으로 연결해서 본다고 해도, 어떻게 화질이 저따위일까….?

 

넷플릭스 고객센터에서 확인했더니만 이런 안내가 있더군요.

엣지 브라우저 또는 윈도우10 넷플릭스앱으로 볼 경우에만 UHD 화질을 볼 수 있다는 안내입니다.

크롬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지 아예 언급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넷플릭스 상품은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 3개 나눠져 있는 데, HD 화질로 보려면 스탠다드, 4K 초고화질로 보려면 프리미엄을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 한 가지!

HD상품이 스탠더드와 프리미엄 양쪽에 걸쳐 있다는 것입니다.

HD의 화소는 720P, 1080i, 1080P로 구분을 할 수 있고, 이중에서 1080P는Full HD로 명명합니다.

1080i는 TV로 방송하는 HD화소입니다.

1080P가 주사선이 1080i보다 2배 많습니다. 당연히 정교하게 표현이 됩니다.

 

궁금하면 물어봐야 하는 게 맞죠.

고객센터에서 받은 답변입니다.

‘TV와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 자동으로 화질을 제공합니다’

즉, 스탠다드HD의 경우 접속환경과 기기성능에 따라서 720P~1080P에서 오락가락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저기 위에 브라우저 안내에 크롬 브라우저 얘기가 없죠?

크롬 브라우저는 강제로 전송률을 떨어뜨린다는 정보를 확인하게 됐어요.

뭐? 크롬이?

그냥 습관적으로 크롬 썼었는데, 돈 내고 보는 서비스를 크롬이 강제로 전송률을 떨어뜨린다고? 전송률강하 = 화질저하의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가끔 개떡 같은 화질의 원인이 바로 크롬 브라우저 이었던 것입니다. 

 

크롬은 재생 화질이 최대 720P입니다.

 

그러니까 접속이 많이 몰릴 때에는 이것보다도 더 떨어뜨릴 수 있는 것입니다. 480P의 SD 화질을 제공하는 베이식 요금제로 보시는 분들은 크롬으로 보셔도 화질에 큰 불만이 없으실 거예요.

하지만, 스탠다드 요금제 이상일 경우에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제가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 10설치하고 호기심에 몇 번 써 본 후, 브라우저 리스트에 아예 없었거든요. 넷플릭스에 돈 내는 것 때문에 엣지 브라우저를 쓰게 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넷플릭스에 큰 절 해야 할 듯…

넷플릭스 고객센터에 안내되어 있는 것을 참고해서 엣지브라우저를 이용해서 봤는 데 제대로 된 화질 나옵니다.

엣지브라우저에서는 화면 캡처가 되지 않아서 같은 장면을 비교할 수 없지만

제가 몇 차례 여러 작품을 크롬과 엣지를 비교해 가면서 살펴본 결과, 엣지브라우저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고객센터에는 UHD에 대해서만 엣지브라우저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만 스탠더드 HD상품 이용하시는 분들도 엣지브라우저 이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위에 <메기> 캡쳐한 장면의 화질과 비교해 봐도 월등히 좋은 화질입니다.

고객센터에서는 스탠더드 HD는 720P를, 프리미엄에서는 1080P 볼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는 데, 여기서 약간 애매한 답변이 사용하는 기기, 환경에 따라서 1080P를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매의 눈으로 화면을 뚫어지게 본 결과, 스탠다드 상품에서도 인터넷 속도가 받쳐 주면 1080P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720P와 1080P를 화질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컴퓨터에 다운 받아 놓은 영화가 720P인지 1080P인지 확인해 보시고 같은 영화의 다른 화질을 찾아서 비교해 보세요.

색감, 생생함, 정밀함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내 TV가 이렇게 좋았었나 싶을 정도로 화려하고 풍부한 색감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720P로 보다 보면 또 금방 그 화질에 익숙해진다는 거…)

익스플로러도 지원이 된다고 하니까 본인 선호도에 맞춰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네이버에서 최근 선보인 웨일 브라우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롬 사용 방식을 많이 참고해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데, 아직은 좀 더 안정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넷플릭스를 고화질로 볼 수 있는 브라우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