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한 관습적 신념 벗어나기 - 부의 추월차선 완결편 중

2007년 아이폰이 세상에 등장하면서 많은 것이 이전에 경험했던 변화보다 더욱 빠른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IT강국이기 때문에 변화에 무감각해질 수도 있고, 너무 빠른 변화를 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관습처럼 박제된 신념에 기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3년은 지난 10년의 기술 변화에 따른 경험치를 압축해서 겪을 것입니다.

5G 서비스, 전기차, 비메모리 이 세 분야만 보더라도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일례로, 지금의 30~40대를 자녀로 둔 부모세대들 대부분은 자녀의 외국어 공부에 열을 올렸지만, 부모세대 대부분은 외국어에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그런 부모세대의 관습적 신념에 영향을 받은 3~40대는 부모세대보다는 외국어에 익숙합니다. 또한, 자녀들의 외국어 교육에 열성적입니다.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 디딤돌인 입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 외국어 과목 이기도 하죠. 

이렇게 박제화된 신념에 따른 관습적 지혜에 기반한 30~40대 부모세대들에게 큰 벽이 하나 생겼습니다. 초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바로 '코딩'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 들 중에 '코딩'이라는 말을 들어본 분들도 있을 테지만, 코딩을 할 줄 아는 분들은 관련 직업을 가진 분들 외에는 전무할 것입니다. 30~40대가 스마트폰으로 검색, 쇼핑을 하면서 좀 더 빠르고 크고 쾌적한 스마트폰에 자신의 시간을 소비할 때, 10살이 안된 초등학생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앱으로 생산합니다. 

2007년에 아이폰이 나왔으니까, 인류 최초의 스마트폰 세대가 코딩이라는 소통수단과 함께 자라고 있지만 그 부모세대는 코딩은 외국어와는 완전히 차원이 변화의 흐름입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경험들이 이제는 더 이상 통용이 되지 않는 패러다임의 대변환의 시대가 온 것이 아니라 이미 그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서론이 좀 길어졌는 데,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습적 신념을 벗어나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손쉽게 기술 변화를 비유로 들어봤습니다.

 

그럼 제목대로 관습적 신념을 벗어나는 몇 가지 지침을 정리하겠습니다. 책의 내용에서 간추렸습니다.

책의 저자는 나 자신은 가두는 세 가지 태도를 3B 감방으로 정의합니다. Belief(신념), Biases(편향), Bullshit(허튼소리) 이 중에서 신념에 대한 내용입니다.

- 비슷한 부류의 집단이 나의 생각을 좌우하도록 방치하는 습관은 나의 자유로운 사고를 비슷한 부류의 획일화한 사고에 조금씩 중독된다. 

- 평범한 99퍼센트의 생각이 비범한 1퍼센트의 결과를 낳는 것이 아니다. 사고를 스스로 하지 않고 군중들이 대신하도록 하면 군중의 일부로써 군중의 믿음을 갖게 되고 군중이 얻는 결과에 종속된다. 이것은 체계적인 세뇌의 답습이고 평범한 인생 전체에 걸쳐 일어난다. 관습화한 신념은 반드시 의심하고, 타파하고, 리셋하여 새로운 각성,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행동을 불러와야 한다. 

- 99퍼센트의 신념에서 벗어나라. 세상이 매수라고 할 때 매도해 보라. 주변에 주식으로 돈을 날린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언론에서 주식시장 호황이라고 할 때 상투를 잡아서 결국 속절없이 떨어지는 주가를 기다리게 된다. 반면, 경제위기, 주식시장 붕괴 등 호들갑을 떨 때 야수와 같이 매수한 사람은 그 반대이다. 1%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관습적으로 각인된 사고체계를 스스로 기만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 과정 없는 결과는 없다. 즉, 성공의 지름길은 없다. 삶을 스스로 다듬어 가는 매일매일의 엄격한 '과정'으로부터 진정한 변화가 이루어진다. 

결과를 얻기 위한 과정의 아홉 가지 단계를 책에서는 이렇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1. 지적 인식

2. 기대치 수정 및 난이도 조정

3. 변화 목표의 결정 및 시각화

4. 목표의 정량화

5. 목표의 세분화

6. 위협의 파악

7. 올바른 전투지 파악

8. 불편을 이용한 나쁜 습관 제거

9. 반향이 올 때까지 행동

 

각 단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단계 - 지적 인식

           : 목표, 욕망의 결과, 눈 앞의 편리함 만을 추구하는 결과 위주의 효율성 만을 찾는 뇌를 각성시켜야 함.

2단계 - 기대치 수정 및 난이도 조정

           : 비범한 결과는 비범한 노력을 요한다. 지름길은 없다. 실패의 여러 요소 중 큰 부분은 실제 하지 않는 지름길                을 찾아 헤매기 때문에 오는 것.

3단계 - 변화 목표의 결정 및 시각화

           : 6개월, 1년, 3년 후 원하는 목표를 이룬 나의 모습을 구체적을 상상할 것.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멋진 옷을 입고              모임에 나가는 모습, 사업을 시작하여 첫 거래처와 계약을 성사시킨 모습, 취업/승진을 한 모습 등등 구체적으              로 상상한다.

4단계 - 목표의 정량화

          : 원하는 목표에 숫자를 부여한다. 이는 결승선 지점을 눈 앞에 두는 것과 같다. 체중 5kg 감량, 1년 후의 매출 3             억 원, 1년 후의 저축금액 2,000만 원 등등 목표를 명확히 한다. 단순히 '살 빼기', '매출', '저축'등 애매모호한 목             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결승점과 같다.

5단계 - 목표의 세분화

          : 일일 목표를 설정한다. 체중 5kg감량을 위해서 하루에 운동하는 시간을 정한다. 1년 후 매출 3억원 달성을 위                해서 일일 관리하는 거래처를 기록한다. 1년 후 2,000만원을 저축하기 위해 오늘의 지출을 기록한다. 등등 작                은 목표를 기록하고 세분화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큰 목표만을 애매모호하게 세우고, 이것을 단계적으로 정              확한 목표를 세우지 않고 세분화 하지 않는다.

6단계 - 위협의 파악 및 제거

          : 일일목표를 방해하는 위험요소를 파악한 후, 이를 수정하고 목표를 위한 행동을 꾸준하게 반복 실천한다. 스마              트폰 게임을 하느라 운동을 하지 못한 다면, 게임을 지우던가 피처폰으로 바꿔야 한다. 거절이 두려워 거래처                개척에 엄두가 나지 않는 다면 안부 메일이라도 보내라. 문자로 신상품 30% 할인 쿠폰이 도착했다면 2,000만              원 저축목표를 위해서 스팸처리를 한다.

7단계 - 유리한 전투장소 파악

          : 잘못된 전쟁터에서 헛심을 벌이다 병력 손실만 일어난다. 살 빼기를 결심한 사람에게 전쟁터는 냉장고 비우기              가 아니라 체육관, 공원이다. 거래처 개척을 하는 사람에게 전쟁터는 거래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두려움이                다. 2,000만 원 저축의 전투장소는 쇼핑몰이 아니라, 은행이다. 냉장고 앞, 첫 거래를 해야 하는 거래처, 쇼핑몰              은 아주 불리한 전투장소이다. 거의 패배한다.

8단계 - 불편을 이용한 나쁜 습관 제거

          : 대부분 나쁜 습관은 뇌가 편리함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뇌를 각성시키기 위해서는 편리함을 버리면 된다. 엘리              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한다. 영업자료만 구하지 않고 낯선 거래처에 용기내어 방문한다. 쓰고 남              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저축하고 지출을 줄인다. 이 단계에서 뇌에게 속아서 편리함을 추구하다                목표를 미루게 되면 자기만족이라는 허상에 빠져 패배하게 된다. 불편을 이용해야 한다.

9단계 - 반응이 올 때까지 행동한다.

          : 목표 과정에 대한 반응이 올 때까지 무조건 반복한다. 5kg을 빼려면 첫 일주일이 중요하다. 죽어라고 뛰고 땀                을  빼고 했지만 고작 500g 정도밖에 빠지지 않았다고 포기하면 영영 다이어트는 하지 못한다. 500g이 빠지기             시작하면 그다음부터는 체형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복해야 한다. 낯선 거               래처에서 당신이 하는 일에 관심을 얻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까? 1주? 2주? 적어도 3개월의 시               간이 필요하다. 2,000만 원 저축은 매달 불어나는 저축액을 확인할 수 있으니 가장 쉽게 반복행동을 할 수 있다.